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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높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치명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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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의역설_13일차

 

지금까지 지능 높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오류에 대해 확인했습니다.

지능이 높은 사람은 무신론자가 되기 쉽지요.

지능이 높은 남성은 '성적 배타성'이라는 가치관을 중시하지만 불륜을 저지르기도 쉽고요.

저녁형 인간이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 지능 높은 사람이에요.

동성애자가 되거나 아이를 낳지 않을 확률이 높은 사람 또한 지능이 높답니다.

음악을 들을 때도 노래가 아닌 악기 중심 음악을 선호하고요.

지능 높은 사람은 술을 과하게 마시고 담배를 피우며 약물을 사용하기도 하지요.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의 공통점은 진화론적 관점에서 새로운 것입니다.

높은 지능은 음주, 흡연, 약물에 영향을 끼치지만 커피와는 관련이 없어요.

사냥감이 적었던 조상들은 환경으로 인해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을 선호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지능이 높은 사람은 채식주의를 선호한다는 데이터 결과가 나왔어요.

오늘날 '대인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지능이 낮은 것은 조상들의 환경에서 다툼이 자주 있었던 것과 연관됩니다.

경찰과 사법 시스템이 새로 도입되어 '부자연스러운'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못하는 것이지요.

'약물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 중 지능이 낮은 사람이 없는 것처럼요.

사바나 시절 수렵과 채집으로 살던 조상들에게 민주주의 체제는 낯선 가치관입니다.

따라서 지능이 높은 집단일수록 민주적 정치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결론은 지능이란 결국 키 차이나 혈압 차이와 같이 특별한 게 아니라는 말이지요.

오늘날까지 이끌어온 자연스러운 것을 가장 못하는 사람이 지능 높은 사람입니다.

이것이 지능 높은 사람들의 치명타! 

인간의 가치를 측정하는 최종 목적이 결코 지능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저 그들은 새로운 것을 잘하고 옛 것을 배제할 뿐입니다.

지능이 높다고 훌륭한 사람이고 지능이 낮다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지능의 역설 마지막 부분에 대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지능의역설_지능이 영향을 끼치는 것에는 그 외 어떤 것이 있는가?

 

그것은 모두 진화의 관점에서 볼 때 새로운 것이라는 점이다.

 

인류가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것은 알코올이나 담배보다 더욱 최근의 일이다.

 

어린 시절의 일반 지능이 커피나 홍차의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이 되지 않는다.

 

또 한 가지 진화의 관점에서 새로운 가치관을 들자면 채식주의다.

 

채식주의인 사람은 어린 시절 일반 지능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영국에서는 지능이 높은 아이일수록 어른이 된 후 채식주의자가 되기 쉽다고 말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어린 시절의 지능과 성인이 된 후 채식주의자가 되는 것 사이의 이러한 강한 상관관계는 미국의 Add Health 데이터 분석에서는 볼 수 없다.

 

중요한 것은 특정 행위가 범죄인지 아닌지(범죄성)가 아니라 진화의 관점에서 볼 때 새로운 것인가 아닌가(신기성)라는 것이다.

 

이미 언급했던 것처럼 제3자에 의한 처분(경찰 및 사법 시스템)은 진화의 관점에서 볼 때 신기한 존재지만 당사자에 의한 처분(피해자나 그 친족, 동료에 의한 보복 혹은 경계 행위)은 다르다.

 

즉 경찰이 사라지면 지능이 낮은 남성일수록 범죄 행위를 하지 않게 되고 반대로 지능이 높은 남성의 범죄가 증가할 것이다.

 

때로는 정치권력이 가족 중 다른 사람에게 위양되는 경우도 있다.

 

가끔은 아버지로부터 직위를 물려받을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는 아들도 있었다.

 

'50 대 0 대 50의 법칙'에 따르면 그런 중요한 형질 중 상당수가 절반은 유전으로 결정된다.

 

일족의 정치가로부터 그 지위를 계승한 아내나 아들에게 적절하지 못하다고 하는 불만의 목소리가 세간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다.

 

대의제 민주주의 같은 정치 형태를 원하는 경향은 진화의 관점에서 볼 때 신기한 것이 될 것이다.

 

평균 지능이 높은 집단일수록 민주적인 정치 체제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오늘날의 세계에서 대의제 민주주의를 대신할 수 있는 유력한 정치 형태라면 독재밖에 없지만 결국 독재 역시 진화의 관점에서 보면 신기한 것이다.

 

자연스러운 것이 좋거나 바람직한 것이 아니며 부자연스럽다고 해서 나쁘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결론>

 

지능이란 그저 인간이 가진 무수히 많은 특질 중 하나에 불과하며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그렇지만 무엇인가 알 수 없는 이유에 의해 사람들은 지능을 특별 취급하고 있다.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라는 존재는 실제로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번식에 성공하는 일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지능의역설_33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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