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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는 남녀의 심리 변화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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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진화_11일차

 

개인적으로 11이라는 숫자를 참 좋아합니다.

오늘은 드디어 11일 차군요.

(그래서 어제도 좋았지만 몸 상태가.......)

이번에는 썸네일을 한 번 만들어봤어요.

사실 이틀 전에 시도해서 어제 만들려고 했는데.......

똑같은 거 반복하는 걸 잘 하지만 좋아하지는 않아서 변화를 줘봤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날이 너무 추워서 수도가 얼었는데 몸 상태도 좋지 않아 이번 새해 액땜인가 싶었습니다.

 

어제에 이어 결혼하는 남녀의 심리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폐경에 대해 이렇게 길게 적어둔 걸 처음 봤군요.

자연의 섭리라 생각한 현상 또한 진화론적 심리라니 신기했습니다.

여성은 나이에 따라 번식 가치가 감소되지만 자식을 양육하기 위한 가치는 올라가는군요.

남성은 나이에 따라 번식 가치가 감소되지 않고 오히려 대접받지만 사망확률이 올라가고요.

약간 등가교환의 법칙이 생각납니다.

 

결혼 압착이라는 단어는 생소하기도 한데 한 문장으로 줄이기도 애매해서 관련 문단을 거의 통째 공유합니다.

소제목 <평생에 걸친 짝짓기를 향한 전망>에는 이번 챕터의 거의 모든 부분이 요약되어 있어 생략했어요.

마지막 공유한 문장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


욕망의진화_381p부터~

 

폐경
많은 여성들이 70세 혹은 그 이상까지 사는데도 불구하고 대다수가 50세에 이를 즈음이면 번식이 완전히 끝난다. 

오늘날 이 곤혹스러운 현상을 설명해 주는 한 가지 가설은 개선된 영양 상태와 건강관리 덕분에 여성의 번식 후기가 인위적으로 연장되었다는 것이다.

여성의 긴 번식 후기에 대한 좀 더 그럴듯한 설명은 폐경이 짝짓기 및 직접 번식으로부터 자식 및 손자의 양육 등과 같은 가족에 대한 다른 형태의 투자로 이행하는 과정을 촉진하는 여성의 적응이라는 설명이다.(할머니 가설-grandmother hypothesis)

여성의 폐경을 설명하는 또 다른 가설은 생애의 비교적 이른 시기에 서둘러 번식하는 것과 평생 동안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번식하는 것 사이에 일종의 타협이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남성의 가치 변화
나이가 들면서 남성의 자원과 지위는 때론 폭락하며, 때론 일정하게 유지되며, 때로는 급상승하는 반면에 여성의 번식 가치는 꾸준히 무자비하게 감소한다.

다양한 연령을 놓고 봤을 때 여성보다 남성의 배우자 가치에서 더 큰 변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짝짓기 시장에서 남성의 나이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여성이 일반적으로 지위와 자원을 지닌 남성을 선호하긴 하지만, 자녀를 열심히 기르려는 남성의 태도 또한 다른 자질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부분적으로 보충해 줄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 된다.

남성의 높은 사망률
남성은 여성보다 더 짧게 살고 생애의 모든 단계에서 더 많은 요인들에 의해 더 많이 죽어 나간다.

적응의 논리는 짝짓기 후보군의 최하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서 짝짓기에서 완전히 밀려날 위험이 큰 사람일수록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따라서 더 높은 사망률을 보이리라고 시사한다.

결혼 압착
결혼 압착이란?

[남성의 더 이른 사망은 짝짓기 시장에서 성비의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하는 몇 가지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다.

자연히 이 불균형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심해진다. 

이와 같은 현상을 가리켜 결혼 압착(marriage squeeze)이라고 하는데, 이는 어떤 여성들은 짝짓기 시장에서 함께 어울릴만한 남성이 부족해서 억지로 밖으로 밀려나기 때문이다.] -> 한 문장으로 요약 실패해서 다 공유합니다.......

베이비붐도 이러한 불균형에 기여했는데, 왜냐하면 베이비 붐 시기에 태어난 많은 여성들이 선택할 수 있는 남성의 수가 적기 때문이다.

이혼한 남성은 점점 더 자기보다 어린 여성과 재혼하는 경향이 있다.

여성이 나이 듦에 따라 나타나는 결혼 압착은 상당 부분 남녀의 성 심리에 따른 결과이다.

일생 동안 남녀의 비율 변화는 남성과 여성의 성 전략에서 예측 가능한 변화를 초래한다.

짝짓기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남성의 수에 비해 여성의 수가 더 많다는 사실은 남성으로부터 강한 헌신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 여성이 많아짐을 의미한다.

짝짓기 할 남성이 부족함에 따라 여성은 자원을 공급하는 데도 더 큰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

여성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서로 경쟁하는 남성은 많을 때 힘의 균형은 여성에게로 기운다.

많은 수의 남성이 배우자를 얻지 못함에 따라 성폭력과 강간이 증가할 수도 있다.

평생에 걸친 짝짓기를 향한 전망
즉 생물학적 시계의 똑딱거림이 점점 더 크게 들림에 따라 느끼는 조바심은 특정한 문화가 명한 임의적인 관습에 의해 생긴 것이 아니라 번식 현실에 맞추어진 심리 기제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일생에 걸쳐 남성과 여성에게 들이닥치는 이 모든 변화들을 감안하면, 실제로 그중 50퍼센트의 사람들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평생을 함께 한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욕망의진화_403p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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